“낙동강하구 습지로 봄 소풍 오세요~”
낙동강 생태 체험 위해 습지 지역 개방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 낙동강 관리본부가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는 습지주간(週間)을 맞아 오는 17~19일 3일간 을숙도에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2019 습지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이 낙동강하구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낙동강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평소 출입이 제한된 습지 지역을 개방하고 을숙도 이곳저곳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23종의 다양한 체험 부스(18~19일) ▲어린이 환경 사생 대회(19일) ▲카약 습지 탐방(18~19일) ▲야생동물 보호 체험(18~19일) ▲을숙도 생태탐방(18~19일) ▲특별강좌(17일) ▲작은 도서관 북캠핑(18~19일) ▲인기 유튜버 1인 방송(18일) ▲인형극(18일) ▲피크닉광장 버스킹(18~19일)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부스와 북캠핑 등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예약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7일 10시부터 가능하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일부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대부분 행사는 무료이나 ‘카약 습지 탐방’ 등 일부는 유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평소에 접근이 쉽지 않은 을숙도 습지 지역을 개방하고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참석해 자연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