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축제에서 지난 4일 '춤 퍼레이드 경연대회'에 댄스를 선보이는 외국인 참가자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5.5
부안마실축제에서 지난 4일 '춤 퍼레이드 경연대회'에 댄스를 선보이는 외국인 참가자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5.5

첫날 2만 5000여명 찾아 ‘인산인해’
마실 춤 퍼레이드 경연대회 인기
조성모 등 인기가수 개막축하 공연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난 4일 ‘마실 춤 퍼레이드 경연대회’ 등을 시작으로 부안마실축제를 개막한 첫날 2만 5000여명(4일 오후 6시 기준)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고 5일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읍면별 역사와 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 등에는 수만여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으며 조성모, 이달의 소녀, 손승연·추가열·윤수현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프로그램마다 구름 인파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마실 춤 퍼레이드 경연대회는 러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팀 등도 참가해 50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에게 경쾌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부안마실축제 개막 첫날 마술을 지켜보는 관람객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5.5
부안마실축제 개막 첫날 마술을 지켜보는 관람객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5.5

유유마을과 청호수마을, 모항마을, 효동마을, 내소사권역마을 등 부안군 특색 마을을 축제장으로 옮긴 ‘마실 체험 현장 속으로’ 역시 8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군민들에게는 부안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부안과 부안마실축제를 제대로 알릴 계기를 마련했다.

또 개막축하공연과 거리로 나온 예술공연, 마실 온 워터컬러마당, 동화음악회, 마실버스킹 등 프로그램마다 개막 첫날부터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독일과 일본, 중국, 이란, 베트남 등 외신기자클럽 일행 10여명도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와 함께 마실유랑극단과 미디어아트쇼, 거리의 마술사, 2023 부안 세계잼버리관 등에도 수천에서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마실축제는 지역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부안만의 매력을 소개하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힐링, 행복을 전달하는 축제”라며 “이를 통해 부안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제7회 부안마실축제는 ‘5월 부안으로 떠나는 일상 속 소풍’을 주제로, ‘여유를 찾아 떠나는 마실 여행’을 슬로건으로 4~6일 부안읍 매창공원을 주 축제장으로 부안군 전역에서 열린다.

부안마실축제 개막 첫날 인사말하는 권익현 부안군수.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5.5
부안마실축제 개막 첫날 인사말하는 권익현 부안군수.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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