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아이들과 함께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5.5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아이들과 함께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5.5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취임 후 두 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어린이날 맞이 초청 행사’를 열고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난달 5일 식목일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이와 함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와 한 부모·미혼모·다문화·다둥이 가정 어린이,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온종일 돌봄 이용 아동 등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가 어딘지 아느냐. 청와대에서도 영빈관이다.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며 “외국에서 대통령이 오시면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공연도 보곤 한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 귀한 손님인 여러분을 맞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도 다 영웅”이라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