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서서히 강경노선을 타며 계획적으로 이번 행동을 취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부는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을 쏟아내고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반대했다. 강원도 고성군·속초시 등의 산불로 큰 피해가 난 지도 4일로 꼭 한 달이 됐다. 정부당국은 지난 1일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피해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화마가 모든 것을 앗아간 이재민들에겐 모든 것이 더디기만 하다. 이 외에도 본지는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北발사체 발사 ‘외교적→물리적’… “강경노선의 계획된 행동”☞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서서히 강경노선을 타며 계획적으로 이번 행동을 취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4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6분경부터 9시 27분경까지 (강원도) 원산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北 발사체 정체는?… ‘신형 방사포’ ‘단거리 미사일’ 추측☞
북한이 4일 단거리 발사체를 여러 발 발사한 가운데 발사 기종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6분경부터 27분경까지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 발사체는 70~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달 17일 사격 시험한 신형 전술유도무기(비행거리 20여㎞ 추정)보다 사거리가 길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날 쏜 단거리 발사체가 300㎜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부 “北발사체, 9.19합의취지 어긋나”… 긴장고조행위 중단촉구☞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4일 정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의 이번 행위가 남북 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판단했다. 고 대변인은 “현재 한미 군사당국은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사체의 세부 제원과 종류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北발사체 발사에 여야 “대화해야” vs “굴종적 대북정책 결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여야가 일제히 유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해법에 대해서는 각각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4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남북 대화 재개의 필요성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문무일 검찰총장 귀국… “국민기본권 보호에 빈틈없어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며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문무일 검찰총장이 해외 순방 일정을 도중 취소하고 귀국했다.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 총장은 “과거 검찰의 업무 수행에 지적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저 또한 업무수행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기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3차 주말집회… ‘北 발사체’에 문 대통령 비난☞
자유한국당이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을 쏟아내고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반대했다. 이날 한국당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장in] 연휴 첫날 아이도 어른도 ‘함박웃음’… 가족의 꿈·행복도 커졌다☞
“(헬로) 키티도 있는데 그게 더 좋니?” 한 젊은 아빠가 5살 가량 돼 보이는 딸아이에게 물었다.“응, 이게 더 좋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와 안나가 그려진 풍선을 까치발을 들고 만지작거리는 아이는 살포시 웃으며 아빠에게 사인을 보냈다.잠시 후 점원이 와서 풍선 줄이 연결된 손잡이를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에 쥐어줬다. 풍선이 공중으로 떠오르자 아이는 ‘까르르’ 웃어댔다.
◆[강원산불 한달] “복구까지 하염없는 기다림”… 시간과의 싸움 시작한 이재민들☞
강원도 고성군·속초시 등의 산불로 큰 피해가 난 지도 4일로 꼭 한 달이 됐다. 정부당국은 지난 1일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피해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화마가 모든 것을 앗아간 이재민들에겐 모든 것이 더디기만 하다. 피해주민은 하염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본지는 강원 산불 한 달을 맞아 강원도 고성군을 다시 찾았다. 토성면 봉포리 7반 마을 주민들의 대피소는 아직 비닐로 덮인 정자였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왕진진씨가 4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박현숙 판사는 이날 오후 상해 등 혐의를 받는 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 11주째 상승… LPG차 연료도 첫 상승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11주동안 매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국내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9.0원 오른 146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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