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4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4

3국 외교 수장, 전화통화 협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한국·미국·일본 외교 수장이 전화통화 협의를 통해 공조를 약속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 외무상과 잇따라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상호 정보를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전화 통화에서 미국, 일본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앞으로 신중히 대응하면서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외교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다로 외무상도 긴급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또한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은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6분경부터 9시 27분경까지 (강원도) 원산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며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고,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발표했다.

합참은 처음 발표 시 북한이 발사한 것을 ‘단거리 미사일’로 알렸으나, 다시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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