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미국이 이제 넘버원(#1)이라는 것에 모두 동의할 수 있다”며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노동부가 이날 비농업 일자리가 26만 3000개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한 결과에 대한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경제성과를 내세우며 자신이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3건의 트윗을 연이어 띄우며 4월 일자리가 26만 3000개 증가하고, 4월 실업률이 전달의 3.8%에서 3.6%로 내려간 것을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의 관련 기사를 링크한 후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고 쓰며, 일자리 창출 기사와 실업률 최저 수준 소식을 다룬 언론 뉴스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실업률 감소, 탄탄한 경제성장률을 통해 미국인들의 마음을 다시 잡으려고 하고 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임 대통령 시절에 미국 경제성장률이 2%를 겨우 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성취에서 차별성을 강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보좌진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는 지난 3월 의회에 제출한 대통령 경제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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