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해결 힘 모으자”… 광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상생발전 연찬회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5.3
광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상생발전 연찬회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5.3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혁신도시 시즌2’를 맞아 2일부터 3일까지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관계기관 상생발전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16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광주시·전남도, 광주 남구·광산구, 나주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정주여건 개선 등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과 다양한 혁신도시 현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참여 기관·단체들은 서로 하나되는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또 이전 공공기관에서 수립하는 지역발전계획에 지역 현안사업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매년 개최되는 대학생 공공기관 탐방에 대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방안, 빛가람 축제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도시에 새롭게 정착한 임직원에게 남도의 역사와 문화·예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역사 속의 전라도, 1000년의 혼’이란 주제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장경화 초빙교수가 ‘남도 미술의 흐름과 정신’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 밖에 지역 출신 국내 정상급 성악가(소프라노) 김선희씨가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혁신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가족연주단(밴드) 공연, 문화 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광주시는 매년 상생발전 연찬회를 개최하며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다.

더불어 남도문화탐방, 혁신도시 연구기획 전담조직(TF) 운영, 광주생활안내서 배부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다양한 교류와 상생을 위한 행보를 해왔다.

김병규 시 혁신도시담당관은 “혁신도시를 신지역성장 거점으로 삼는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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