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맥스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5.3
올로맥스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5.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웅제약은 최근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인 ‘올로맥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이다. 세계 최초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했다. 대웅제약이 2014년 출시한 2제 복합제 ‘올로스타’에 암로디핀이 추가된 3제 복합제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로맥스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2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치료 8주차 시점에서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 투여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SBP)을 약 14.62mmHg 더 낮췄다. 동시에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도 기저치 대비 평균 52.3%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정제 크기를 1㎝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올로스타와 마찬가지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각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손찬석 대웅제약 올로맥스 PM은 “올로맥스는 우수한 제품력과 복약 순응도는 물론 단일제 투여 대비 경제적인 약가가 이점인 제품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기존 코프로모션으로 판매 중인 올메텍, 올메텍플러스, 세비카, 세비카 HCT에 이어 자체개발 복합제인 올로스타까지 고혈압 치료제의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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