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과 관련한 국책을 맡았다.
SK브로드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 국정과제인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은 소프트웨어 강국, 정보통신기술(ICT) 르네상스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10기가급 국산장비 개발지원과 인프라 환경 실증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서비스 활성화 등이다.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은 정부와 사업자간 1대1로 매칭펀드를 구성했고 경쟁에 나선 3개 컨소시엄 중 SK브로밴드 컨소시엄과 KT 컨소시엄이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10기가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 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며 가구당 2.5∼10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이다.
이번 사업은 가구당 최대 속도 범위를 각각 ▲2.5Gbps ▲5Gbps ▲10Gbps로 구분해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행태와 장비 실증결과를 분석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활용된다.
SK브로트밴드는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사업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기술 장비 개발 및 시험·검증 ▲ 인프라(시범 및 상용) 중소도시 환경 실증 ▲킬러 콘텐츠 발굴을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빠르게 진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정부 국정 목표인 2022년까지 전국 85개시에서 10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50% 확보가 가능해 국내 네크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