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을 맞아 다문화가정 대상 문화기부 이벤트로 대학로 연극 <옥탑방고양이>가 마련된다. (사진제공: 악어컴퍼니)

15~16일 다문화가정 초대이벤트 진행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대학로 연극 <옥탑방고양이>가 12월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문화기부 이벤트를 마련한다.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을 맞아 특별히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오는 15일 부터 이틀간 4회 공연(5시, 8시)에 총 400명을 초대한다.

대학로에서는 이미 많은 공연들이 문화기부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1일까지 SM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스페셜레터>는 지난 11월부터 ‘헌혈증사랑나눔’이라는 문화이벤트를 통해 많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작사인 악어컴퍼니 관계자는 “문화나눔Day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는 공연인 만큼,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연극 옥탑방고양이를 통한 재능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88만 원 세대의 자화상을 알콩달콩 그린 인터넷 소설 <옥탑방고양이(김유리)>을 바탕으로 무대에 올린 연극은 2010년 대한민국국회대상 ‘올해의 연극’ 부문을 수상했으며, 최근 시즌3을 오픈한 후 입소문을 타고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번 문화나눔 이벤트는 다문화가정의 이웃은 물론 소극장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따뜻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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