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관내 재래시장인 용산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관내 재래시장인 용산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용산용문시장서 ‘해님달님’ 축제 개최

용문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등 지역사회 상생모델 선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관내 재래시장인 용산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3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서울시와 함께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숙명여대는 용산용문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4일 용산용문시장 해님달님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5회 이상의 행사를 기획·운영해 온 프로젝트팀 B:Breath팀의 주도로 열리는 이번 용산용문시장 해님달님 축제는 전래동화를 통한 시장 특성화 프로젝트를 추구한다.

이번 행사는 전래동화인 해님달님 이야기를 콘셉트로 하며, 해님달님 동화 속 각각의 장면을 발췌해 인형극 공연,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히든 박스 게임, 과일 꼬치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기념촬영을 한다.

모든 행사는 숙명여대 B:Breath팀과 미술대학 동아리 학생들이 용문시장 상인과 협의해 기획·운영한다. 특히 용산용문시장 상인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앞서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숙명여대 캠퍼스사업단은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재래시장 방문고객층을 다양화시키고 시장의 정체성을 구축해 장기적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숙명여대는 2017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협력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용산용문시장 활성화, 청년 창업 활성화, 용산 문화 특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숙명여대는 이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역사회 상생의 선도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숙명여대는 2019학년도 1학기에 총 9개의 캡스톤디자인 및 지역연계형 교과목을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SNS 및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용문상인대학 운영,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학생창업과 공모전 개최, 용산용문시장 마케팅 서포터즈 모집, 전통시장 특화형 홍보활동 추진을 통해 장기적으로 용문시장을 전국 대표시장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구상이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측은 “대학이 가진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청년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자대학교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관내 재래시장인 용산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관내 재래시장인 용산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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