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와 배치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3
진주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와 배치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3

시비 27억, LH 40억 등 총 176억 예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일 평거동 일대에 사회복지시설을 갖춘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주택 100세대와 1500㎡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입주하게 된다.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참여해 제안서 검토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난달 29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LH와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건설과 복지주택 운영을 담당하고 시는 부지제공, 기반시설설치와 복지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예산은 사업기간동안 국비 108억 5000만원과 시비 27억, LH가 40억가량을 투입해 추정사업비 총 176억 규모로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에는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경로식당 등의 복지시설이 들어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등 각종 사회적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 사업계획승인을 마치고 오는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이 선정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진주가 고령자 공공임대주택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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