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 마치고 유치장 향하는 박유천(수원=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 씨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조사 마치고 유치장 향하는 박유천(수원=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 씨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일 검찰로 송치되는 박유천의 예상형량은 얼마나 될까.

박유천은 지난 29일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 7번의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백했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했으며, 이 중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유천의 변호인은 지난달 30일 전격적으로 사임계를 제출했다.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금일부터 박유천씨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한다”며 “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에 따른 처벌 형량은 5년 이하, 매매행위는 10년 이하다. 박유천의 선고 형량은 15년이내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해왔기 때문에 초범임에도 더 중하게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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