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전용묘역 입간판.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천지일보 2019.5.2
향군 전용묘역 입간판.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천지일보 2019.5.2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국립묘지에 준하는 ‘향군전용묘역’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향군은 이번에 조성된 향군전용묘역을 통해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명예를 드높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국립묘지에 준해 예우한다.

향군전용묘역은 지난해 9월 향군이 100% 출자한 향군상조회와 분당 영산추모공원 ‘휴’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봉안시설 3000기와 수목장(소나무) 89주를 받아 안장을 희망하는 향군정회원 및 향군상조회 회원을 대상으로 특전을 제공한다.

또한 향군상조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현장견학 및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견학은 묘역방문을 통해 시설소개, 안장시연(동영상 시청), 묘역순회 순으로 실시한다.

향군전용묘역 정보 및 견학방문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향군상조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군 관계자는 “의전행사, 예우 등을 국립묘지에 준한 묘역관리로 고인과 유족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국가유공자에게 임시 안치시설을 제공해 국가유공자 안장 심사기간 동안 무상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유족들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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