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학과 4학년 학생들이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5.2
임상병리학과 4학년 학생들이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5.2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예절을 배우는 ‘파란(破卵) 브런치 강좌 프로그램’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청주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브런치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취업의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다지는 취업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이 함께 직장예절 교육을 받고 교수와 학생 간 취업준비에 대한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긍정적 효과를 보여 학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도교수로 참석한 임상병리학과 김현숙 교수는 “평소 간과하기 쉬운 직장 예절을 학생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배우고 학생들과 격 없는 대화를 함으로써 취업 준비와 함께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명재 학생(임상병리학과 4학년)은 “평소 무심히 지나친 행동에도 예절이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 ‘내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고자 하느냐’는 나의 꾸준한 이미지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이제부터라도 내가 기대하는 모습을 가꾸어가기 위해 노력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차형우 취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예절 교육은 쉽게 간과할 수 없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역량”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서 혁신은 탄탄한 기본과 방향의 토대에서 이뤄져야 더욱 강력하다는 우리 대학의 믿음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군사학과, 공예디자인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10여개 학과가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시 접수를 통해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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