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모습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19.5.2
오찬모습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19.5.2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2일 오전 순천향대학교 총학생회가 ‘2019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교내 환경미화원 15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대접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감사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총학생회의 전통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식사 후에는 기념타월과 핸드크림을 선물했다.

앞서 이상훈 총학생회장(중어중문학과 13학번)은 인사말을 통해 “총학생회에서 활동하면서도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지만 정작 학교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담당하는 분들을 위해 감사의 표현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아름다운 그대에게’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환경미화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내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여, 60)씨는 “의료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언제나 웃으면서 인사도 해줘서 힘이 나고 학생들이 너무 예쁘게 느껴진다”며 “오늘은 선물까지 준비해준 총학생회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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