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파공업고등학교(교장 문정수)가 2일 오전 11시 교내 문호관에서 군(軍) 특성화 12기 발대식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5.2
금파공업고등학교(교장 문정수)가 2일 오전 11시 교내 문호관에서 군(軍) 특성화 12기 발대식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5.2

군 첨단전력 분야의 핵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첫걸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금파공업고등학교(교장 문정수)가 2일 오전 11시 교내 문호관에서  군(軍) 특성화 12기 발대식 및 나라사랑 태극기 휘장을 수여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동림 과장과 제51군수지원단장(대령 김명수) 등 많은 학부모가 참석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금파공고 군 특성화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총 657명을 배출, 관련 주특기 분야의 정비병 및 부사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3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졸업생들은 전문학사 졸업장 취득과 더불어 국방부 및 중소기업청 전역지원 프로그램에 의해 ㈜한화 등 대기업과 강소기업에 많은 졸업생이 취업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인정받는 직업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번 군특성화 12기로 선발된 학생들은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과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학생들로서 3학년 과정에서는 태권도, 체험학습 및 다양한 리더십 교육을 통해 군 입대 전, 군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함으로써 학생들이 군 입대에 따른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있다.

입대 후에는 자대배치 부대에 대한 ‘추수지도 프로그램’을 운용함으로써 학교의 지도교사들이 군부대를 방문해 입대한 모교 병사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당 부대 지휘관과 면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문정수 금파공고 교장은 선발된 54명의 발대식 축사에서 “미래의 군(軍) 첨단 기술 인력으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확실한 목표 의식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본인의 분야에 충실히 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동림 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학교와 군특성화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51군수지원단장(대령 김명수)은 군 특성화 12기 학생들의 성공적인 군 생활을 위해 군부대 현장실습 2주간 행사 시 부대에서 숙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군특성화 12기 지휘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태극기 휘장을 수여하며 “학생들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군 기술 인력으로 거듭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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