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 직원들이 오롯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9.5.2
2일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 직원들이 오롯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9.5.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5월부터 전국 223개 우체국에서 한국조폐공사의 ‘오롯 골드바’ 6종(10g, 18.75g, 37.5g, 100g, 375g, 500g)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롯 골드바는 한국조폐공사의 프리미엄 골드바 브랜드다. 특허 기술인 잠상(숨겨진 이미지) 기법을 적용해 모방 및 위·변조를 막고 한국조폐공사에서 중량과 순도 등을 보증한 홀마크를 골드바 표면에 새겼다.

오롯(Orodt)은 스페인어로 ‘금’을 뜻하는 ‘Oro’와 우리말 고어인 ‘오롯이’(오로지, 온전히)의 합성어로 품격 있는 옛 멋을 담은 한국조폐공사의 귀금속 브랜드다.

오롯 골드바 판매금액은 런던 금 거래시장의 시세와 환율을 실시간 반영해 결정된다. 고객이 동일한 시간에 223개 우체국 중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우편창구에서 판매가격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체국계좌에서 판매금액을 정해진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우체국통장이 있는 고객은 금융창구에서 판매금액을 이체하거나 모바일·인터넷 뱅킹 또는 포스트페이(PostPay)로 이체하면 된다.

구입 신청을 한 고객은 10영업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100g 이하는 우체국 안심소포로 100g 초과는 우체국에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고 우체국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신청 시 교부받았던 판매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오롯 골드바 판매를 기념해 오는 6월 28일까지 500g 오롯 골드바를 구매한 고객에게 ‘광복 70주년 기념 은주화’(은 15.55g)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 은주화 제품 소진 시에는 같은 금액에 상응하는 타 제품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강성주 본부장은“전국의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골드바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우체국 이용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롯 골드바 판매우체국 상세 내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및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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