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연수원(원장 김동일)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2일 3.1독립선언문 필사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5.2
광주시교육연수원(원장 김동일)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2일 3.1독립선언문 필사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5.2

3.1운동 100주년 맞이해 기미 독립선언문 의미 되새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연수원(원장 김동일)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2일 3.1독립선언문 필사 챌린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수원은 지난 3월에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차례차례 돌아가면서 함께 읽어 보는 낭독회에 이에 오늘 독립선언문을 필사 챌린지를 이어갔다.

이날 필사 챌린지는 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독립선언서 전문을 읽어보고 38항 전문 중 자신이 맡은 부분의 맡은 항을 필사했다. 이를 통해 3.1정신의 의미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숭고한 삶을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필사 챌린지에 참여한 곽나영 주무관은 “3.1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 것은 봤지만, 실제 직원들과 함께 필사 하다 보니 독립선언문의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수원은 이외에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대형 현수막’ 설치, 러시아 극동지역과 동북3성 지역을 포함하는 ‘해외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직무연수, 장흥 안중근 루트 역사문화 연수, 나주 영산강 역사문화 현장 연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연수원 김동일 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3.1운동은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진 시발점이었다. 학교 현장에서 3.1독립운동정신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 의식을 고취하는 역사 관련 직무연수를 꾸준히 개설하고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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