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중앙대 평생교육원)
(제공: 중앙대 평생교육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퇴근 후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하고 있다. 무료한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과 연계돼 있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학업을 위해 시간을 아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주말학사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직장인을 위해 주 1회 토요일 수업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주말학사과정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주말학사과정은 주중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주말 중 하루만 학습을 병행하며 경영, 사회복지, 상담심리과정의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는 직장인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전문 분야에 지식을 쌓고 경영정보, 사회복지, 상담심리 등 현장 관련 지식을 배우고 지식 기반 커뮤니티 활동, 그룹 프로젝트,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을 통해 보다 더 나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중앙대 교수진과 더불어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전문가들이 맡았다.

먼저 경영과정은 경영정보시스템과 경영학개론, 국제경영, 마케팅원론 등 전공필수과목과 e-비즈니스개론, 경영분석, 경영사례연구 등 전공선택과목 등을 배우며 전문 경영인이 갖춰야 할 소양을 배우는 과정이다. 사회복지과정은 사회복지법제,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행정론 등 전공필수과목과 자원봉사론, 가족복지론, 노인복지론 등 전공선택과목을 배운다.

상담심리과정은 현대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따른 인간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상담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자격요건은 고교 졸업자 학력을 가진 경우,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후 학위요건이 충족되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대학교 졸업자(타 전공 포함)의 경우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에서 48학점(전공필수 포함 전공과목) 이수를 마쳐야 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경영과정은 경영학사, 사회복지과정은 사회복지학사, 상담심리 과정은 문학사로 표기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위를 취득하면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대학 학사편입 등이 가능하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선취업 후진학’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주말학사과정을 노크하고 있다”며 “주말을 이용해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들에게 적합한 학위과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시 요강은 학교 신입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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