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선수 정다래 (사진출처: 정다래 미니홈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29) 선수의 외모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수영 선수 정다래가 결국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정다래는 지난 1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먼저 악플과 비난 글을 보실 부모님들, 그리고 주위 분들을 생각하면 홈피를 열 수가 없어 이렇게 닫는다”라며 미니홈피를 폐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다래는 “우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인터뷰 당시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질문과 답을 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다래는 인터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선수 중에 누가 제일 멋있느냐’는 질문에 전 다른 선수들을 잘 몰라서 웃어넘겼다. 그럼 ‘축구 선수 중에 누가 제일 좋으냐’는 질문에 아는 선수인 박 선수를 꼽았고, ‘지성이 피부 안 좋잖아?’라는 질문과 ‘지성이 돈도 잘 벌어’라는 질문에 ‘그럼 박피하시면 되죠 뭘..’”라고 말했다.

또한 정다래는 “네. 박피라는 단어는 쓰긴 썼지만 나쁜 뜻으로 쓰진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다래는 “박지성 선수 팬들께도 이런 기사를 유포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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