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실용전문학교의 음식조리분야 고교위탁 학생들의 모습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경문실용전문학교의 음식조리분야 고교위탁 학생들의 모습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반계 고교생들에게 수능위주의 학교생활보다 적성위주의 학교생활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고등학교 위탁교육제도다.

고등학교위탁교육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협조 하에 이뤄진 국가지원사업으로 전국의 직업전문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종의 직업교육이 진행 중이다.

고등학교위탁교육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직종 중에서도 고교위탁 희망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종이 한식과 양식을 대표로 하는 조리 분야다.

조리 고교위탁교육은 전국적으로 많은 고교위탁 기관에서 진행되며 기관마다 교육 노하우를 가지고 교육경험이 많은 편이다.

교육 전문가는 “동일한 직종의 조리 고교위탁교육 기관이라 할지라도 다른 기관보다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또 다른 교육방법이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위탁교육에서 대형기관인 경문실용전문학교 조리과 관계자는 “조리고교위탁 학생들이 지난 3월 목포시 주최로 열린 목포손맛 영상콘테스트에 여러 조리 영상작품을 출품했는데, 학생들의 출품작에는 음식에 얽힌 스토리텔링과 조리법, 영상표현기획 등에서 다양한 전문성과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당시 대회에서 학생작품 이외에 본교 조리과 두 전임교사들이 합동출품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창의성을 인정받은 교수들의 지도하에 조리 고교위탁 학생들이 제작한 조리영상물은 영상콘테스트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조리 고교위탁 학생들의 창의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고 밝혔다.

경문실용전문학교 조리 고교위탁교육 참가학생들이 이번 조리영상 공모전에 출품한 조리 영상제작물은 현재 인터넷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경문실용전문학교 조리 고교위탁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학교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조리와 관련된 트렌드에 적합한 전문 교육을 시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각종 대회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개최될 각종 조리대회 출전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문실용전문학교 조리고교위탁 학과에서는 현재 양식반과 한식반 각반에서 약 60명의 학생들이 고교위탁교육을 받고 있다.

조리 고교위탁 입학정보는 경문실용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실시간으로는 전화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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