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달(4월) 25일 만난 신인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세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세종시설공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달(4월) 25일 만난 신인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세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세종시설공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 

“은하수 공원, 시민공원으로”
“수익성과 공익성, 다 잡아야”
주민참여와 협력 선도, 표창
‘열린 혁신’으로 창의적 운영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만난 신인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세종시민의 행복’을 위해 공단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종시설공단은 세종시 최초 공기업으로 출범해 지난 2년간 기반을 잘 다져왔으며, 앞서 운영되고 있는 타 광역공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인섭 이사장은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많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와 발맞춰 세종시설공단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세종시의 성장속도와 더불어 공공시설물에 대한 관리 수요도 급속히 증가하는 만큼 경영우수 공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시의 특성에 맞게 적용하고, 나아가 세종시만의 독창적인 우수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달(4월) 25일 만난 신인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세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세종시설공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달(4월) 25일 만난 신인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세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세종시설공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

신 이사장은 “공단이 모든 시설을 시민과 함께 소통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공공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수탁 받아 신규 수입원 발굴과 경비 절감, 효율적 경영으로 시민 부담을 경감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세종시설공단은 장사시설, 지하 공동구, 공영주차장, 임대아파트, 수영장,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세종시민의 다양한 생활기반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세종시설공단의 노력에 따라 앞으로 시민의 실생활에 어떤 변화가 올까’란 질문에 그는 “공공시설은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주차장, 수영장 뿐만 아니라 은하수공원과 생활지원회수센터 등과 같이 지방자치 단체가 법률적 기반으로 구축·관리하는 공공시설도 있다”며 “특히 은하수공원은 행복도시에 건립된 공설장사시설인 만큼 혐오·기피시설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도심 속 시민공원’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달(4월) 25일 만난 신인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세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세종시설공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달(4월) 25일 만난 신인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세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세종시설공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

공단에 따르면 공단수탁 이후 2회에 걸쳐 개최한 ‘은하수공원 가을축제’ 행사에 매년 1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찾고 있다. 그는 “은하수공원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이 은하수공원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며, 자녀들과 자연생태학습의 공간으로,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장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공공기업으로 변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자원회수센터도 환경시설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시민 환경인식 개선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공단 측은 은하수공원의 수익에 대해 2017년 54억원, 2018년 72억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세종시설공단이 하는 일’에 대해선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정부가 건립 중인 계획도시로서 구청 등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단층제 행정체제로 광역업무와 기초업무를 함께 처리하고 있는 어려움이 있는 세종시 특성상 기초단체업무는 공기업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지방자치회관, 전월산캠핑장, 합강오토캠핑장까지 인수해, 세종시의 벤처기업, 연구기관 및 여가생활 분야까지 시민에게 더욱 밀접하게 다가섰다.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설공단은 매년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공단 사업장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을, 시민제안공모전(시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한 시민의 경영참여를,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 운영을 통한 소통하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평가·환류 체계를 꾸준히 정비하고 있다. 이같은 주민참여‧소통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운영한 공적으로 이달(5월) 초, 주민 참여‧협력 선도기관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고 인정하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창조하는 공기업’이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열린 혁신’을 통한 창의적인 시설관리 방식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달(4월) 25일 만난 신인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세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세종시설공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달(4월) 25일 만난 신인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세종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세종시설공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

신 이사장은 “수익성과 공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기술혁신, 경비절감 등 효율적인 시설 관리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을 지향한다”며 “시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 도입으로 200여명의 종사자들이 열린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각 사업장별 자발적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화장시설 특허출원, ISO 37001 부패방지시스템 국제인증, 체육시설 안전경영 인증 등 인증관리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인섭 이사장은 국무총리실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주로 정책조정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또 2012년 세종시 출범 시 세종시 경제산업국장과 시민안전국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진 다양한 공직경험이 공단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행정학 박사로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관한 영향 요인과 성과 분석’이라는 논문을 썼다. 세종시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단층제 행정체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세종시민 및 공무원들의 인식과 만족도 설문을 통해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분석 결과 연기군, 공주시, 청원군 시절보다 행정서비스가 나아지고 정책참여가 쉬워진 데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지만 공무원은 비교적 만족도가 낮았다. 이에 대해 그는 “공무원들은 광역업무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원관리, 하수처리 업무 등 기초단체업무는 시설공단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인 방향”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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