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이 2일 농협중앙회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자랑스런 조합장 상’을 받았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5.2
전남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이 2일 농협중앙회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자랑스런 조합장 상’을 받았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5.2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이 2일 농협중앙회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자랑스런 조합장 상’을 받았다.

순천농협에 따르면 ‘자랑스런 조합장 상’은 농협 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다. 전국 1120여개 농·축협 조합장 중에서 농협 이념 확산과 사업 활성화 등 농업·농촌·농협에 기여한 공로가 큰 조합장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도록 권위가 부여된 상이다.

강성채 조합장은 순천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와 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협중앙회 신유통기획단장, 성남유통센터개설단장, 농협유통청과사업본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0년 상임이사로 순천농협에 첫발을 디딘 후 통합농협 제4대와 제6대 조합장에 이어 지난 3월 통합 순천농협 이후 처음으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제7대 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돼 새 역사를 썼다.

현재 강 조합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농식품 신유통연구원 전문위원,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 농업관측 중앙자문위원회 위원,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 순천시 정책자문위원, 순천경실련 지도위원, 여수MBC 시청자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상훈으로는 지난 1997년 농산물유통혁신유공 ‘산업포장’과 2009년 농산물유통혁신 농협육성유공 ‘철탁산업훈장’을 포상 받았다.

강성채 조합장은 “자랑스런 조합장 상 수상은 1만 8000여명 조합원과 600여 임·직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온 그동안의 노력이 농협중앙회의 객관적인 평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농협답게 풍요로운 농촌 건설과 농업인, 고객의 행복한 삶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전국의 모든 협동조합에 모범이 되는 순천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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