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한 측정분석능력 평가인 숙련도시험에서 수질분야 11개, 폐기물분야 7개 전항목에서 모두 최고 수준인 ‘만족’ 평가를 받아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숙련도시험은 측정분석기관의 시험검사능력 향상과 측정분석결과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지방환경청, 측정대행업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한차례 실시된다.

평가방법은 Z값(측정값의 정규분포 변수로서 대상기관의 측정값과 기준값의 차를 측정값의 분산정도로 나눈 값)을 사용해 평가항목별로 평가하고 이를 종합해 기관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수질·폐기물분야 모두 기관평가는 ‘적합’ 항목평가는 최고수준인 전항목 ‘만족’을 받았다. 이는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정확성 및 신뢰도가 매우 높은 측정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오는 5월에는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 국제숙련도 시험평가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선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수한 측정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수질오염 물질 및 폐기물 발생사업장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사서비스를 제공해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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