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

“남북교류 활성화 차원 논의된 적은 있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일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공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남북 교류협력 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논의는 있었으나, 김연철 장관이 현안으로 지시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장관이 신임 장관으로 와서 각 실과 국이 업무보고를 하면서 중장기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렇게 논의를 했던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사실 자체는 인정한 셈이다.

이 대변인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다각적으로 논의가 됐다”며 “이와 관련해 의원 입법도 지금 국회에 발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통일부가 김 장관의 지시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공기업으로 전환해 민간부문의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이행을 지원하는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2012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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