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3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치타공에서 발생한 섬유 근로자들의 폭력시위와 관련해 "지난 이틀간 치타공 지역에 있는 한국 업체 23개 가운데 6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한국인의 인명피해는 없지만 6개 업체에서 폭력시위로 차량, 문, 유리창, 집기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폭력시위는 어제 오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오늘은 치타공에서 시위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뉴질랜드 남쪽 남극 해역에서 한국 원양어선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제1인성호 침몰사건 대책본부'를 꾸렸고 사건경위 파악 및 구조지원을 위해 뉴질랜드 대사관의 영사 한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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