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입주 예정인 천안두정 행복주택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5.1
10월 입주 예정인 천안두정 행복주택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5.1

“취약계층 맞춤형 임대주택 보급… 주거복지 실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하는 마을정비형(동면, 입장면) 공공주택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서면심의로 진행한 행복주택후보지선정협의회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심의 가결됐다.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4월 30일 시행)에 따라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면제받았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동남구 동면(200세대), 서북구 입장면(150세대) 등 2개 지구, 350세대를 2022년까지 보급한다.

시는 이 사업을 올해 사업계획승인을 목표로 추진해 저소득층 근로자 등을 위한 주택을 보급하고, 주변지역 도로정비 등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읍면지역 정주 여건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민선 7기 들어 서민임대주택 확대를 위해 ▲행복주택·공공임대아파트 3038세대 ▲전세·매입임대주택 102세대 ▲민간임대아파트 3200세대 ▲도시재생사업 청년임대아파트 390세대 등 총 6730세대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방통정지구 450세대 입주를 완료했으며, 지난 4월에는 천안두정행복주택(40세대)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평균 15.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러 천안불당지구 1148세대(행복주택 740세대, 국민임대 408세대)가 6월 중, 천안두정행복주택 40세대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이밖에 부성지구 650세대와 두정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400세대는 내년 초 착공해 2022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김광연 주택과장은 “지속적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서민·신혼부부·청년·대학생 등 주거 취약계층에 맞춤형 임대주택을 보급해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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