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홍어 축제를 개최한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5.1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홍어 축제를 개최한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5.1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천사섬 신안군(군수 박우량) 흑산도에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홍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흑산도 홍어잡이 어선 등의 해상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홍어회 비빔밥 만들기, 출어하는 어선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 흑산 홍어 가요제, 수산물 깜짝 경매, 객석 참여 한마당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행사로 구성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흑산도 현지에서 홍어 특유의 찰지고 감칠맛 나는 회와 삼합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축제장 주변 상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홍어 음식 외 우럭, 전복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린 수산물 상품과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흑산도 인근 해역은 검푸른 물색으로 수심 80m 이상이며 바닥층은 갯벌이 잘 형성돼 있어 국내 홍어 서식처 중 홍어 산란장, 회유장으로는 최적의 장소”라며 “이곳에서 잡힌 홍어 또한 체내 영양분이 최고로 좋아 홍어 특유의 찰진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흑산도 홍어잡이 배는 6척이며 200여t을 잡아 약 45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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