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 군포 소재 한 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3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오후 9시 5분께 경기도 군포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합성수지 제조공장 5동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3개 동을 태웠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피해의 경우 공장 5동 600㎡는 전소했으며, 6동 600㎡는 반소, 7동 150㎡는 일부 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불이 난 5동 건물에는 톨루엔, 자일렌 등 유기화합물이 대량 보관돼 있어 추가 폭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추가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 고성능 화학차 등 장비 120여대와 소방관 등 350여명을 투입했다. 3시간여 만인 1일 자정 22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은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에 들어갔다.
현재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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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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