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가 지난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시민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천지일보 2019.4.30
안산도시공사가 지난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시민소통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4.30

시민소통위원회 통해 시민 의견 공사 경영에 적극 반영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지난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시민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공사 운영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과 고객, 사회복지 전문가, 시설안전 전문가, 경영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외부위원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은 안산도시공사 사장이며 경영본부장과 조직혁신지원단장이 내부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번 회의는 이동식 수영장(Pop up pool)과 생생쉼터 조성, 재활용 나눔장터 추진계획을 안건으로 진행됐다.

이동식 수영장 설치 계획은 야외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상록구에 임시 수영장을 설치함으로써, 시민에 휴식처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안건에 대해 위원회에서는 이용인원 확대 및 부대시설 확충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생생쉼터 조성계획은 올림픽기념관 앞 야외 공연장에 넝쿨식물을 이용한 자연친화 쉼터를 자체 조성해 하루 평균 4000여명에 이르는 지역주민과 기념관 방문객에게 휴식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내용이며, 이와 관련해 시민과 전문가의 여러 의견이 모였다.

또한 재활용 나눔장터 추진계획은 공사 운영 시설 내 재활용 장터 운영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자원 재활용 문화 조성과 아이들에게 생활 경제적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안건을 제안했고, 자율적 판매시장 조성, 사회적 기업 연계 및 초․중등 체험학습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양근서 사장은 “시민소통위원회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공사 경영에 적극 반영하여 안산도시공사가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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