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어촌민속박물관, 과거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안산어촌민속박물관, 과거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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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해전그날_포스터 ⓒ천지일보 2019.4.30
풍도해전그날 포스터.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4.30

‘풍도해전 그날’ ‘내가 그리는 3D 수족관’ 기획전 개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오는 5월 1일부터 ‘풍도해전 그날’과 ‘내가 그리는 3D 수족관’ 기획전을 개최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특히 ‘풍도해전 그날’ 기획전은 풍도해전 발생 125주년을 맞아 어촌민속박물관에서 안산시 최초로 개최한다.

야생화의 천국이라 불리는 풍도는 안산 대부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생화 군락지 옆으로 청나라 군사들이 잠든 곳이라고 전해지는 무덤들이 자리하고 있다.

풍도해전은 1894년 7월 25일 풍도 앞바다에서 시작된 전쟁으로, 청일전쟁의 시발점이다. 풍도해전에 대해 중국과 일본은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으로 교과서 기재 및 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그 의미를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 영토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풍도주민들 사이에서 전해오는 구전을 통해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어촌민속박물관의 ‘풍도해전 그날’ 기획전은 풍도해전이 지니고 있는 근현대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했다. 기획전을 통해 방문객들은 ▲풍도 소개 ▲풍도해전, 그날의 기록들 ▲청일전쟁의 흐름 ▲ 풍도해전, 그날의 흔적들 ▲ 풍도해전, 그날의 기억들로 분류된 기록유물 및 고승호 출토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 병력 수송선인 고승호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전시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안산도시공사의 양근서 사장은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 중 가장 급변하는 계기였던 청일전쟁과 그 시발점인 풍도해전이 각국의 이해관계 속에서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며 “청일전쟁을 둘러싼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겨서 앞으로 새로운 국제 평화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아트 기획전_사진ⓒ천지일보 2019.4.30
미디어아트 기획전.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4.30

한편 ‘내가 그리는 3D 수족관’ 기획전은 증강현실 컬러링 미디어 아트를 이용한 체험형 전시이다. 어촌민속박물관 로비에 설치된 물고기 도안을 색칠하면, 곧바로 3D 홀로그램과 가상 수족관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이 개최되는 어촌민속박물관은 안산 대부도에 위치하며, 경기만과 대부도를 중심으로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5월 1일부터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 등 증빙자료 제시를 통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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