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위원장이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이용 희망자와 1:1 서민금융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 2019.4.30
이계문 위원장이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 2019.4.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이 지난달 30일 안산지역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각 지역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는 ‘찾아가는 서민금융’의 일환으로 안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일일 상담사로 활동했으며 서민금융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열어 안산지역의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키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안산지역은 반월공업단지 등 공업지역 근로자와 외국인노동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서민금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경기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등)과의 상호연계상담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복지·취업 등 분야별 지역 內 전문가들과 긴밀케 협력해 안산지역의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오늘 간담회에는 파키스탄에서 귀화한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제도 이용자가 참석해 안산지역에는 금속·화학·섬유 등 다양한 중소공장이 밀집돼 있으며 이곳에서 거주하는 근로자들은 불규칙적인 소득으로 인해 대출지원 등 서민금융이 필요하더라도 서민금융상품 지원체계를 알기 어려워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간담회 참석기관들에게 현재 간단하고 명료한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 홍보 강화 등을 위해 지역별 서민금융 협의체(의정부·창원·원주 등)를 구성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앞으로 보다 신속하게 협의체를 구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후에는 안산 신안프라자 내 전통시장인 안산 제일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전통시장 방문은 지난해 10월 취임이후 산업위기지역인 군산·창원 내 전통시장을 포함해 11번째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시장 상인들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홍보했다.

진흥원과 신복위는 지역별·이슈별로 서민금융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 및 현장 방문을 지속하고 시장상인들이 고금리 일수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전통시장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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