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오후 춘추관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오후 춘추관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30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지정된 것에 대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패스트트랙에 올라탔는데 국회 결정을 존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경색된 국회 상황을 해소하고 추경 통과를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만남 등을 준비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저희가 ‘무엇을 하겠다’라거나 ‘어떤 액션을 취한다’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엄중한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하고, 추경에 미세먼지나 불법 폐기물 처리 등 민생 경제와 관련된 게 많아 신속히 처리되길 바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최저임금, 추경 등이 국회 안에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신속히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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