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한지축제·문화재야행 등

비상 근무 체제 돌입… “신속 대처”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 완산구가 5월 전주의 문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교통·가로정비·청소·위생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전주시는 30일, 내달 2일 개막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4일 제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 25일~26일 열리는 2019년 전주문화재야행 등 봄과 함께 찾아온 전주의 문화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 제공 및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완산구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장과 주변 도로, 인구 밀집 지역 등에 대한 중점 정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제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함께 열리고,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 기간과 맞물려 전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완산구는 ▲불법 주·정차 차량 지도단속 등 교통안전 대책 마련 ▲영화의 거리 바닥 교통표지 보수, 영화의 거리 시설물 보수 등 가로정비 ▲쓰레기 집중 수거 및 게스트하우스 위생 점검 ▲행사장 주변 불법 광고물 정비 등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점검을 마친 상태다.

영화제 동안 교통 대책에 집중하는 완산구는 영화제 행사장 주변과 한지문화축제가 열리는 전통문화전당 주변, 노점과 차량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소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교통과 가로정비 2개 분야로 나눠 근무에 나선다.

교통통제구간 진출입 원천봉쇄,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에 나서는 교통단속팀은 주·야간 및 휴일 단속반 4개반 16명이 차량 4대에 나눠 근무를 벌여 집중단속은 물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한다.

또한 행사장 주변 노점상단속 및 노상적치물 실태를 파악해 정비하고 적치물, 노점행위 원천봉쇄 등 교통 불편을 야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로정비팀 3개반 14명이 차량 3대에 나눠 지속적인 계도·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주 관광의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고 깨끗한 전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청소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행사장과 전주한옥마을 등 주요관광지 중심으로 집중 환경정비를 전개한다.

자원위생과도 영화제 개막 전 영화의 거리와 전주한옥마을 주변 등의 적치 쓰레기 사전 정비를 마쳤다.

영화제 기간에는 청소상황실(2개 분야 14명)과 기동처리반(5개반 18명)을 편성해 쓰레기 처리 상황을 유지하고 쓰레기 즉시 수거처리, 쓰레기통 주변 관리 등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생태공원 녹지과 역시 전주영화제작소의 화단 정비와 영화제의 주무대인 옥토 주차장 등의 화단 환경정비 등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또한 건설과에서는 영화의 거리에서 옥토 주차장, 전주영화제작소 등의 포트홀 긴급 복구, 가로등 작동상태 점검 등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건축과 광고물 관리팀은 3개 조 9명으로 불법 광고물 특별정비반을 꾸려 현수막과 입간판, 배너, 에어라이트 등 행사장 주변의 불법 광고물 정비를 벌이고 있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전주의 봄을 알리는 5월, 전주문화축제 기간에 전주를 찾는 관광객, 영화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완산구 각 부서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성공 축제를 끌어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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