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한때 접속 오류 발생하기도 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백만 명을 돌파했다. 청원이 시작된 지 8일만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반 기준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100만 동의 막바지엔 해당 청원 페이지의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당 해산 청원 글을 작성한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과 입법 발목잡기 등으로 사사건건 정부 정책을 방해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 해산의 선례를 따라 한국당을 해산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최근 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참여 인원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질세라 어제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해산 국민청원도 게시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원은 하루 만에 참여자가 9만 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여야 계파 간 세 대결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최다 참여자를 기록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해 10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엄벌 촉구 청원으로, 모두 119만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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