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출처 : 연합뉴스)
가정의 달(출처 : 연합뉴스)

가족·한부모 교육 등 800여개 연다

청소년 멘토특강·직업체험 등 풍성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30일 여성가족부(여가부)에 따르면 5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 달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법정기념일로 시행되는 ‘한부모가족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는다.

이 자리에서는 가족 정책과 지원,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일선 현장 담당자, 활동가 등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이튿날인 11일에는 한국한부모연합과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인 인트리’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기념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부모와 자녀 간 이해를 높이는 가족 교육 ▲치유캠프 ▲가족 텃밭 꾸미기 등 가족 협동 활동을 참여할 수 있다. 가족여행, 부부의 날 기념행사, 세대 간 갈등을 완화하는 고부간 어울림 교실 등 총 800여개 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혼인·혈연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적 가족의 범주에서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가족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포용적인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로 31주년인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5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는 ‘성년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다. 행사에서는 성년선서문 발표와 특별 강연, 성년 버킷리스트 공모전 시상 등이 준비돼 있다.

같은 달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2019년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진행된다.

청소년 특별회의 출범식과 함께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청소년 골든벨 ▲동아리 경진대회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 합창대회가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박람회에서는 350여개 홍보 부스가 설치돼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체조선수 방송인 유병재, 손연재 등의 멘토 특강, 모델 한현민과 배우 이형석이 진행하는 또래 특강도 열린다.

광주에서는 5월 한 달간 라이브러리 파크에서 청소년 직업 체험인 ‘커리어러너(Career Runner & Learner)’가, 같은 달 25일 서울 강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e-스포츠 박람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5월 13∼21일 독립기념관에서는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 주최로 ‘독립군 체험캠프’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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