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군민 생활문화 공간 ‘아리샘터’개관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지역 예술가들의 유·무형 문화적 활동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인 ‘아리샘터’가 5월 3일 개관한다.

아리샘터는 우리나라 전통가옥들이 한데 모여 있어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찾는 정선 아라리촌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57.2㎡ 규모로 총사업비 20억여원을 들여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미술·서예·수석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소규모 전시공간이 조성됐다. 2층은 정선아리랑을 전수·교육은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 연습 공간과 동아리 발표회 등이 가능한 다목적실이, 3층은 드럼, 키보드 등을 활용한 녹음실, 소규모 연습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성한 ‘아리샘터’개관식 날 1층 전시실에는 정선 프란치스코의 집 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군은 아리샘터가 지역 주민 모두가 언제라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하는 생활문화 공유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 및 동호인들이 다양한 활동 전개로 일상생활에서의 문화를 통한 행복이 넘치는 생활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아리샘터’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문화예술인과 동호인들의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문화 허브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