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청. ⓒ천지일보DB
경기도 가평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인제 국도44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이 올해 연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감응신호시스템은 44호선 국도변 일대를 이동하는 차량을 교차로 방향별 흐름을 자동으로 감지해 대기차량이 없을 경우 주 도로에 직진신호를 부여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도와 함께 국도 44호선 활성화 사업으로 미시령 힐링가도를 비롯해 총 15개 구간을 대상으로 감응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달 본격 사업이 시작돼 올해 연말이면 마무리 될 예정이다.

감응신호기 설치 구간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추평 교차로를 시작으로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 삼거리 관벌 교차로까지 총 47km구간으로 이곳의 불필요한 정지신호를 최소화해 국도 44호선을 이용하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관광객들의 국도 이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44호선 국도변을 따라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개통으로 44호선 국도변을 따라 침체된 상경기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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