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현지시간)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유엔 본부 양자회담장에서 환담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현지시간)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유엔 본부 양자회담장에서 환담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중남미 정상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녜라 대통령의 방한은 2012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피녜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 논의 및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5일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피녜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실질경제 협력을 비롯한 제반 분야 협력, 한반도 및 중남미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피녜라 대통령은 같은 날 청와대에서 국빈 만찬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피녜라 대통령과 한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한·칠레 정상회담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피녜라 대통령은 지난 26일부터 1박 2일 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했다. 귀국 길에 한국을 방문해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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