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출처: 뉴시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비롯한 개혁법안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가 휴일인 28일에도 국회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이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내년 말 출소 예정인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얼굴이 처음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추행 여부와 징역형을 선고한 법원 양형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 피고인 남성이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주간 SNS 핫이슈5를 모아봤습니다.

1.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5일만에 500만 관객 돌파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8일 오후 3시 23분 기준 예매관객수 81만 5043명을 기록했다. 현재 총 누적관객수는 552만 2466명으로, 이로써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5일 만에 500만 고지를 밟는 신기록을 썼다. 역대 최단시간 500만명을 돌파한 ‘신과함께-인과연(개봉 5일차 540만 9817명)’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비롯한 개혁법안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가 휴일인 28일에도 국회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정개특위가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앞을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지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비롯한 개혁법안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가 휴일인 28일에도 국회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정개특위가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앞을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지키고 있다. (출처: 뉴시스)

2. ‘패스트트랙 극한대치’ 민주-한국

바른미래당이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놓고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의견일치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바른미래당 소속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국회 상황을 주시하며 특위 개의 시도가 있을 경우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인 채이배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김관영 원내대표가 당내 수습시간을 갖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관련기사) 바른미래, ‘패스트트랙’ 당내 갈등 봉합할지 주목

조두순 얼굴 (출처: MBC 실화탐사대)
조두순 얼굴 (출처: MBC 실화탐사대)

3. 내년 출소 앞둔 조두순, 11년 만에 얼굴 공개

내년 말 출소 예정인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얼굴이 처음 공개됐다.

MBC ‘실화탐사대’는 24일 방송에서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방송은 재범 방지를 이유로 조두순의 정면 사진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그간 조두순의 사진은 모자이크돼 언론에 보도됐다.

조두순은 2008년에 8세 여아를 납치 성폭행한 바 있다. 그는 피해자를 그대로 방치한 뒤 달아났고, 피해아동은 정신을 차린 뒤 직접 경찰에 신고해 목숨을 건졌다. 법원은 술을 마셨다는 그의 진술을 참작해 주취 감경을 적용, 징역 12년 형을 선고했다.

관련기사) 조두순 내년 말 출소 앞두고 얼굴 전격 공개… “재범 확률 높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성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사법부 유죄추정 규탄 시위’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성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사법부 유죄추정 규탄 시위’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7

4. 곰탕집 성추행 사건 남성 항소심 ‘징역 6개월→집행유예’

추행 여부와 징역형을 선고한 법원 양형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 피고인 남성이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법원은 다만 1심이 선고한 실형이 무겁다고 보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3부(남재현 부장판사)는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9)씨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160시간 사회봉사,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관련기사) 곰탕집 성추행 사건 2심도 유죄…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

A형간염이 서울·경기지역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출처 : 연합뉴스)
A형간염이 서울·경기지역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출처 : 연합뉴스)

5. A형 간염 서울 경기서 확산

A형 간염이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A형 간염은 식품이나 물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발병 우려가 높은 제1군 감염병이다.

감염될 시 복통·구토·고열·설사 등의 증상이 보이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50일에 달해 역학조사를 해도 원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국의 A형 간염 확진자는 3549명으로 지난 한 해 감염자 수 2436명보다 45.7%나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03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이 570명으로 두 번째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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