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보듬고 사는 것이 인생, 마음을 쓰는 것이 행복”

박종도 대표가 ‘(사)아·태 마케팅 포럼’의 송년의 밤 행사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 보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스스로 단정할 뿐.”

(주)윤일문화 박종도 대표이사는 지난 9일 열린 ‘(사)아·태 마케팅 포럼’의 송년의 밤 행사에 강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박 대표는 “행복은 잘 먹고 잘산다는 것인데 잘 먹는다는 것은 육체를 위한 삶이요, 잘 산다는 것은 정신을 위한 삶”이라며 “지금 우리사회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먹는다는 것은 충족됐지만 정신을 잃어 버렸고 우리의 정체를 잃어 버렸다”면서 서양의 물질위주의 가치관과 왜곡된 서양우월교육이 우리의 정신을 빼앗아 가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며 “생각과 사상을 담는 그릇이 문화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와 문자”라면서 “우리는 세계의 언어학자·문화인류학자들이 ‘꿈의 알파벳’으로 칭송하는 한글을 가진 우수한 민족인 것과 민주국가의 발전을 물론 인류공영의 이상을 이룰 홍익인간의 이념을 지닌 위대한 천손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또 ‘불편’한 것이 ‘불행’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문명의 발달과 행복이 반드시 일치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돈이 행복의 필요조건은 될지 몰라도 충분조건은 아니다. 물질적 조건도 중요한 요소지만 마음의 평온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것을 보거나 대할 때 주변에 사람이 없는 만큼 허전할 때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박 대표는 “보듬고 사는 것이 인생이며 마음을 쓰는 것이 행복”이라며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답게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강의가 끝나자 조서환(세라젬헬스앤뷰티 대표이사) 회장은 회원들에게 “박 대표는 종교 철학 문학 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두루 갖췄다”면서 “여러분 회사에 초청해 강의를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권유했다.

김주희(현대오일뱅크 상무이사) 사무총장은 “박 대표의 강의를 들으면서 마치 진흙 속에서 발견한 진주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종도 대표는 도서출판 ‘동방의 빛’ 대표로 우리민족의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이사로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일에 힘쓰며, 종교 철학 문학 역사 등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혼을 되살리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한편 (사)아·태 마케팅 포럼(회장 조서환)’은 대한민국 유수의 마케팅 전문가 25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회원간 친선도모 및 정보제공은 물론 각계각층의 권위자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강연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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