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포항 초등학생 신종플루 발생에 이어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에 무려 16명의 학생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돼 보건당국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전시 중구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 이번 신종플루는 지난 6일 감기 증상으로 결석한 4명을 시작으로 감기 증상이 급속도로 번지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진에 들어가 확진된 것이다.

한 반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반에서도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집단으로 발생한 6학년 5반은 휴반 조치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16명 모두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측이 신종플루를 일반 독감으로 분류해 관리가 소홀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제는 명칭도 ‘신종플루’가 아닌 ‘인플루엔자’로 부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