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고사리를 캐다 실종된 60대 여성을 찾기 위해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공: 영동소방서)
충북 영동에서 고사리를 캐다 실종된 60대 여성을 찾기 위해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공: 영동소방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틀 전 충북 영동에 고사리 채취를 위해 산에 올랐다 실종된 60대 권모(65, 여)씨를 찾기 위해 110여명이 수색에 나섰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27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하루 전 오후 2시 18분께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야산에서 인근 마을주민 권모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권씨와 함께 고사리를 캐기 위해 산에 올랐던 안(65)씨였다. 안씨는 “오전 9시께 권씨와 함께 산에 오른 후 따로 떨어져 고사리를 캐고 하산했는데 권씨가 귀가하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은 114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첫날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오후 9시께 철수했고 이날 오전 6시 20분부터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인명구조견과 수색용 드론도 투입했지만 현재까지 권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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