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서 주례 강론을 마친 후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소년 그레타 툰베리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툰베리는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거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결석 시위'를 주도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서 주례 강론을 마친 후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소년 그레타 툰베리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툰베리는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거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결석 시위'를 주도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모든 한국인에게 평화의 새 시대를 가져다주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열리는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에서 공개되는 축사 영상에서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이하여 나의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말했다.

교황은 “이번 1주년 기념행사가 일치, 대화, 형제적 연대에 기반한 미래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희망을 모두에게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을 통해 화합과 우호를 추구함으로써 분열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풍성히 내리기를 빈다”고 밝혔다.

교황은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의 교황청 국빈 방문 당시 문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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