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년 제1회 기부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자발적 기탁금품에 대한 접수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19.4.27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년 제1회 기부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자발적 기탁금품에 대한 접수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19.4.27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지나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년 제1회 기부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자발적 기탁금품에 대한 접수 여부를 심의했다.

기부심사위원회(위원장 안병용)는 의정부시가 출자해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에 기부금품을 기탁할 경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기관의 강제적인 기부금품 모집을 방지하고 기부금품의 적정한 사용을 목적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수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심의는 ㈜신세계 의정부점과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등의 의정부시민장학회에 대한 장학금 지급 용도로 1억 8100만원 기탁 건과 이성근 미술관장인 김용래 화백의 미술품 17점 기탁 건, 한국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 의정부지회의 미술품 1점 기탁 건 등 총 7건의 안건이 사용용도와 목적 명시, 행정목적 수행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면밀하고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원안 가결로 접수를 의결했다.

이로써 경제적으로 힘든 관내 우수한 중고등학생들에게 힘든 여건 속에서도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이 지속되며, 또한 시청사와 앞으로 지어질 공공청사 내 기부 받은 미술품 설치로 민원인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사의 예술적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기부심사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통해 건전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