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 개막… 다음 달 6일까지 ‘꽃세상 나비 천국’
[지역축제]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 개막… 다음 달 6일까지 ‘꽃세상 나비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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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이윤행 함평군수, 정철희 군의회의장, 박우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등이 나비를 날리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4.27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이윤행 함평군수, 정철희 군의회의장, 박우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등이 나비를 날리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4.27

KTX 축제 기간에 1일 4회 정차
문화·예술 공연 등 즐길거리 多
시티투어, 추억의 쇼 유랑극단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새로운 20년을 알리는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6일 개장식과 함께 총 1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황소의 문 광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이윤행 함평군수, 정철희 군의회의장, 박우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후 나비생태관, 군립미술관,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6일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테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4.27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6일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테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4.27

이번 축제는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24종 15만 마리의 나비와 33종 42만본의 다양한 초화류, 60여종의 공연·체험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장 입구에 있는 황소의 문에서는 거대한 뿌사리(황소의 방언) 모형과 고목뿌리(팽나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동선을 따라 중앙광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항아리를 이용한 포토존과 야외 나비생태관, 은은한 향기의 꽃완두콩 허브길이 반긴다.

특히 절도미수사건과 100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최근 잇단 관심을 끌고 있는 황금박쥐 조형물(순금 162㎏, 은 281㎏)이 중앙광장에 첫선을 보인다.

황금박쥐 조형물은 지금까지 축제장 인근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상시 전시됐다. 지난 2005년 제작 후 중앙광장 등 야외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관람객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광장에 전시괸 황금박쥐 조형물.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4.27
중앙광장에 전시괸 황금박쥐 조형물.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4.27

이외에도 각종 나비와 산업 곤충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나비·곤충 생태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 등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할 볼거리가 즐비하다.

함평군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두 40개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야외 나비 날리기’ 체험은 올해도 중앙광장에서 평일 1회(13시 30분, 어린이 동반 관광객 중 선착순 100명), 휴일 2회(11시 30분, 13시 30분, 어린이 동반 관광객 중 선착순 15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한다.

아이들이 직접 우유를 추출하는 ‘젖소목장 나들이’를 비롯한 미꾸라지 잡기 체험, 세계음식 문화체험, 앵무새 모이 주기 등 인기 체험행사는 올해도 진행한다. VR(가상현실) 나비체험관, 나비모형 조립하기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관람객 편의시설 등 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이동식 미니 나비·곤충 생태관 3개소, 주무대 공연과 주요 행사 일정을 안내하는 대형 LED 스크린, 관람객의 휴식을 책임지는 트러스 구조물 그늘막 등이 중앙광장 인근에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후 이윤행 함평군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다육식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4.27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후 이윤행 함평군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다육식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4.27

축제 중에는 KTX가 1일 4회(상·하행 포함)에 한해 함평역에 정차한다. 함평 숙박업소에 1박을 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금액에 따라 무료입장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함평시티투어 버스가 자연생태공원,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상해임시정부청사 역사관 등 축제장 주변 명소들을 순회할 예정이어서 함평의 숨은 멋과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펼쳐지는 평일 1~2개, 주말 3~4개 정도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볼거리다. 개막일인 26일에는 장윤정 등 가수가 출연하는 ‘KBC 개막공연’을 19시부터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었다.

개막공연이 끝난 21시부터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10여분간 진행됐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마술, 벌룬 쇼 등 특별공연을, 어버이날 기념식이 열리는 5월 6일에는 세계문화공연(멕시코), 7080 라이브 등 축하공연을 성대하게 연다.

또 옛 추억을 상기시키는 추억의 쇼 유랑극단(함평 5일 시장 주차장, 19시~21시 30분)을 비롯해 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 임금님 수라상을 표현한 희귀수석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올해 나비 축제는 꽃과 나비, 어른과 아이, 인간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함평 고유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갖춰진 함평나비축제에 오셔서 나비가 전하는 봄기운을 한껏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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