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가 지난 25일 광운대 새빛관 대강의실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50여명을 초청해 ‘제3회 광운 유학생 친교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 후 기념촬영 모습. (제공: 광운대학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가 지난 25일 광운대 새빛관 대강의실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50여명을 초청해 ‘제3회 광운 유학생 친교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 후 기념촬영 모습. (제공: 광운대학교)

중국·일본·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광운대 외국인 유학생 250여명 초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가 지난 25일 광운대 새빛관 대강의실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50여명을 초청해 ‘제3회 광운 유학생 친교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광운대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25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행사는 ‘광운 유학생 올 케어(ALL-CARE) 프로그램’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광운대 기타동아리 노을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마술 공연, 한국문화 퀴즈, K-POP 노래 제목 맞추기, 가위바위보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과 행운권 추첨 및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마무리됐다.

또한 총동아리연합회(회장 민요한)에서 직접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동아리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민요한 총동아리연합회 회장은 “다양한 취미, 예술 활동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광운대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좀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광운대학교 중앙동아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언제나 열려있으니 한국 유학 생활 중 동아리 활동을 꼭 한번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정권 대외국제처장은 “낯선 외국에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광운대는 우리 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모두가 즐겁고 보람찬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게 즐기기만 하는 오늘 친교의 밤 행사를 통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좀 더 친근한 광운대,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유학생인 도안티히엔아잉(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은 “유학 생활 중 유학생 전체가 참여하고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 이런 행사가 마련돼 참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학생들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를 접하면서 광운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정말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구나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광운대 국제교류팀은 ‘광운 유학생 올케어(ALL-CARE) 프로그램’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유학 생활 적응과 안정적 한국 정착에 도움을 주고 유학생 만족도 향상 및 담당자와 유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일 점심시간 동안 유학생 런치톡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학생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중간고사 시간에 언어 등의 문제로 학내 간식 행사 등에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유학생들만을 위한 A+간식 나눔 행사를 유지상 총장이 직접 마련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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