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궤도다짐장비’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4.26
한국철도시설공단 ‘궤도다짐장비’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4.2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철도시설관리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철도의 환경적·기술적 여건변화에 따른 선로 유지보수 현대화 및 과학화를 위해 최첨단 선로보수차량(선로점검차 1대 및 소형 다짐장비 12대 등) 구매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로점검차는 120㎞/h 속도에서 0.4㎜ 이하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소형 다짐장비는 총 16개의 탬핑바로 이뤄져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하며 1시간에 400m이상 선로다짐작업을 시행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선로점검차와 소형 다짐장비를 소수 독점의 특수 사양이 아닌 최소 기본 사양만을 요구하는 공정한 경쟁 방식을 거쳐 구매함으로써 예산 절감 및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최첨단 선로보수차량이 투입되는 오는 2020년 이후에는 사람이 점검하는 도보순회점검을 최소화하고 궤도유지보수 품질을 높여 열차운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영하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국토부의 철도시설 유지보수 장비 현대화 계획에 따른 최첨단 선로장비 적기 도입 및 선로 유지보수 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해 철도시설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