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KT 회장. (출처: 뉴시스)
이석채 전 KT 회장.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KT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재임 중이던 2012년 KT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이 전 회장의 비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22일 이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현재 2012년 KT 하반기 공개 채용에서 5건, KT 홈고객 부문 채용에서 4건 등 총 9건의 부정채용이 이뤄진 것을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정채용 5건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은 지난 1일 구속기소했다. 15일에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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